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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6592 float-center" data-idxno="146592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600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12/142570_146592_4139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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&quot;우와 산타다! 엄마, 아빠 산타 할아버지가 왔어요.&quot;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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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빨간 산타 복장을 한 주민들이 선물 꾸러미를 들고 단지 곳곳을 누비며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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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 행사는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했다. 부모들이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파트 관리실에 맡기면 산타 복장을 한 주민 봉사자와 그들의 자녀가 직접 각 가정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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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내 복도와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산타를 발견한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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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나타난 산타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아이들은 선물을 받아 들고 연신 &quot;산타 할아버지&quot;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.</p>












<p>산타들은 아이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덕담과 함께 선물을 건넸다.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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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에게는 깜짝선물 같은 기적의 순간이었고 주민들에게는 삭막해지기 쉬운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의 온기를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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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&quot;코로나19 이후 다소 소원해졌던 공동체 분위기를 되살리고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성탄절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&quot;며 &quot;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산타로 나서준 주민 봉사자들 덕분에 행사가 더욱 뜻깊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&quot;고 말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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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&quot;아이가 진짜 산타를 만난 것처럼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마음이 뭉클했다&quot;며 &quot;이웃이 직접 산타가 돼 선물을 나눠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느꼈다&quot;고 소감을 전했다.</p>


















	

"우와 산타다! 엄마, 아빠 산타 할아버지가 왔어요."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빨간 산타 복장을 한 주민들이 선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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